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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전세가 위험하다는 것은 다들 잘 알고계실텐데요. 주로 매매가 대비 전세가율이 높을 때 많이 나오는 얘기입니다.
전세라는 제도는 우리나라만 있다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나요? 어떻게 보면 세입자한테 굉장히 유리한 임대조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주택을 보유하면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은 주인이 모두 부담을 합니다. 세입자는 보증금을 납부하지만 나중에 이사 나갈 때 그 돈을 다시 되돌려 받고 나가는 것이죠.
저렴하게 주거서비스를 이용하고, 집값의 하락에 대한 부담도 전혀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좋은 것이 많은 가운데 한가지 주의해야 할 요소가 있죠.
바로 깡통전세입니다. 무엇을 이렇게 부르는지, 왜 위험하다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안내를 하겠습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임대인이 많아 매물이 귀해지고 전세금액이 위로 많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매매와 전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게 되었고, 이 차액만큼을 가지고 갭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이렇게 갭 차이가 크지 않은 곳을 깡통전세라고 부르는 것이죠.
문제는 은행융자와 전세를 끼고 산 집의 집값이 하락하는데서 시작을 합니다.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기가 어려워지고, 경매에 넘어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세입자는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집값의 하락은 임대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새로운 세입자를 맞추려 해도 기존 세입자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해야 되는데, 그러면 그 차액만큼을 임대인이 부담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의 갭투자는 소액으로 가능했기에 한 사람이 여러 채를 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임대인의 부담은 더욱더 커지는 것이고, 임차인의 위험성 역시 높아지는 것입니다.
임차인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경우 법을 통해 경매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부동산시장의 분위기는 경매에서도 똑같이 나타납니다.
낙찰가가 시세보다도 훨씬 낮게 형성이 될 것이고, 제반 비용을 제하게 되면 임차인은 본인이 지불한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위험하다고 하는 것이죠.
주택 마련 자금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은 여전히 전세를 선호합니다. 힘들게 집을 구해서 들어갔는데, 이런 문제가 생기면 안 되겠죠.
세금 부담이 커지고 시장분위기가 계속해서 냉랭하게 흘러간다면 갭투자를 한 임대인들은 어쩔 수 없이 본인들이 투자한 부동산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죠. 임차인에게 주택 매수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보증금을 날릴 수 있다는 생각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매수하는 사람도 있어요.
이러한 갭투자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월세 비중을 조금 두더라도 보증금을 줄이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임대인 뿐만 아니라 임차인 입장에서도 반 전세로 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입주를 하게 되면 임차인은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절대 잊지 말고 해야 하는 것입니다. 보증금 보호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지역별로 정해진 소액보증금 범위에 들어간다면 최우선으로 변제받을 수 있습니다.
의식주는 살면서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부담이 되는 것이 주에 해당하는 집입니다.
그래서 매수보다는 전세를 많이 선호하고 임대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깡통전세는 내 소중한 보증금을 잃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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