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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자그릇 크기면 부동산투자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
요즘 많이 나오는 파이어족, 나의 부자그릇 크기면 부통산투자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한번 진지하게 고민해 봤지만 역시나 노력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는 게 정답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요. 지난번에는 경제적 지식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였습니다.
나의 부자 그릇 크기로 파이어족이 될 수 있을까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동산 투자가 필수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아직도 시작도 하지 못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아시는 말처럼 미생이라는 바둑용어처럼요
바둑판에서는 최소 2집 이상 확보하지 못하면 미생이라고 합니다. 한집만 있으면 그 주변을 둘러싸여 언제든지 죽을 수 있기 때문이어서 아직 살지 못한 미생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두 집 이상을 마련해서 자력으로 집을 넓혀가며 살아갈 수 있는 것을 완생이라고 하죠.
바둑에서 완생은 기본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우리네 인생은 어떻까요? 최소 두 집 이상은 있어야지만 되는 게 어디 바둑 판 뿐인가요? 2021년을 시작하는 지금 집 한 채 가지고 만족하시는 분들은 아마도 많이 없을 겁니다. 차라리 집 한 채인 분들은 집값이 내려갔으면 좋겠다 세금 때문에 죽겠다 아무 의미 없다 이런 말 많이 하시죠.
반대로 표현하자면 최소 두 집(아파트)이 있어야지만 대한민국에서 파이어족으로 가는 지름길을 갈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부동산 투자는 결국 땅과 사람의 관계 국토면적과 인구수에 관련이 매우 깊다는 점을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부동산투자를 한다는 사람이라면,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국토 면적과 인구수에 관한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이런 기본구조를 알아야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의 흐름을 인구수(가구수)와 관련하여 풀어갈 수 있습니다.
인구밀도와 도시화율
인구밀도는 일정 면적 내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대한민국의 인구밀도는 다 배워서 아시죠? 매우 높다는 거 그런데 이게 기준이 어디일까요? 후진국에 비하면 아무 의미가 없는 겁니다. 우리는 우리보다 잘 살고 있는 선진국과 비교해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부동산 가격)을 알아보는 게 의미가 있겠죠. 1 제곱 킬로미터 내에 인구수 미국 35명, 프랑스 114명, 중국 229명, 독일 229명, 영국 225명, 일본 334명 대한민국은 509명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좁은 공간에 서로 작은 땅을 어떻게 개발해서 살아볼까? 궁리하는 곳이 대한민국입니다. 이 밀도 때문에 토지와 주택에 대한 소유욕이 높을 수밖에 없죠.
이보다 한 단계 발전된 수치가 도시화율입니다. 우리나라 도시화율은 이미 82%에 이르고 있어요. 100명 중 82명은 도시에 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땅은 좁고(인구밀도는 높고) 거기에 도시화율도 높으니 도시의 생활공간은 부족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죠. 도시의 공간은 미어터지고 그러면 주택난은 필연적입니다. 수도권에 인구의 절반이 모여서 살고 있는데 집값이 오를 수밖에 없죠, 수도권, 지방 광역시의 부동산 가격은 우상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가구의 분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전남 여수입니다. 이곳의 대장 아파트 가격이 국평(34평) 5억을 넘어가고 있어요.(신축기준) 이게 대체 무슨 일일까요? 통화의 팽창, 투기수요, 일자리 증가, 뭐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절대 무시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가구의 분화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파이어족 혹시 부모님과 함께인가요? 아마도 혼자일 꺼입니다. 아니면 부인 자식과 힘께 이겠죠. 요즘 어르신분들 자식과 같이 사는 거 바라지도 않으싶니다. 바로 이런 점이 주택의 부족을 부채질하는 것이죠. 1~2인 가구로 급속도로 쪼개지고 있는 지금 시점입니다. 1인 가구 구성비가 이미 3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표면적인 숫자이고 실제로는 더 많죠
일반적인 4인 가족의 경우 주민등록상 주거지는 1곳이지만 실제 분리 생활하는 가족이 많습니다. 아버지는 직장인 전남에, 아들은 대학을 서울에 엄마는 대전의 본가에 사는 생활인 거죠.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지만 이런 집은 더욱더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한 도시에 살면서 자식이 분가하면 근처에 집을 마련하는 것도 주택이 부족한 이유입니다.
출산율이 저하된다고 집이 남는다는 그런 이야기는 도시화율을 모르는 저기 시골이야기라는 이야기입니다. 가구의 분화가 가속화되면서 주택 수요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금 앞으로 20년 동안은 어떤 형태로는 부동산 가격은 상승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인구밀도 세계 1위, 도시화율 80%, 수도권 인구 절반 거주, 여기에 가구의 분화 속도 최고... 이런 상황에서 과연 정부가 할 수 있는 게 얼마나 될까요? 규제로 잡아 족치는 게 과연 부동산 가격을 내릴 수 있을까요? 어떤 시장이든지 물건이 부족하면 가격이 오르기 마련입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는 말이 있죠. 여기서 벌어지는 게 나의 부자그릇 사이즈에 따라 자산의 변동폭이 커져 파이어족이 빨리되느냐 마느냐 결정될 수 있습니다.
노동소득(근로소득)에 의존하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미생(한채)으로 유지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겁니다. 지속적으로 가치가 올라가는 자산에 투자해야 합니다. 투자를 위해 지속적인 통찰 공부를 해서 금융문맹을 탈출해야 하는 건 기본이고요.
시작하는 투자가들 모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