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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던 제2의 임영웅이라고 불리던 황영웅이 결승전을 목전에 앞두고 불타는 트롯맨 하차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서 발표했네요. 

최근 밝혀진 여러가지 과거사 구설로 하차를 하는지 하지 않는지 여론이 아주 많은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1위를 수성했지만 결국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를 결정했어요. 

영웅 신드롬

황영웅은 임영웅의 뒤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어르신 부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요. 여러 가지 과거사 문제가 터져 나왔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1위를 이어 갔습니다. 하지만 너무 부담이었을까요? 오늘 새벽 발표로 불타는 트롯맨 하차를 공식화했네요. 

"진심으로 죄송하고, 마음이 무겁다"며 "더 늦으면 안될것 같아 제작진과 상의 끝에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 이제 불타는 트롯맨 경연을 끝마치려 한다"라고 전했어요. 

실제로 탁월한 실력으로 쟁쟁한 경쟁자들을 누르고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었는데 2월 22일 황여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이 등장했고, 실제로 벌금 50만 원이 선고된 사실이 나오자 여론이 뒤집히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출연을 강행했었지만 결국 하차를 결정했네요. 

황영웅의 미래

황영웅은 이런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승 1차전에서 최종 1위를 달성하면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았는데요. 오히려 이번사태가 황영웅을 사랑하는 팬심을 뭉치게 할 거 같네요. 

좋은 일이던 아니던 일단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적인데요. 이런 관심을 어떻게 좋은 방향으로 만들어서 말만 제2의 임영웅이 아니고 제1의 황영웅이 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연예인의 삶이라는 게 정말 한 치 앞도 모르듯 기대가 되네요. 1위 상금을 기부한다고 하는 말로 역풍을 맞을 때와 같은 선택보다는 좀 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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