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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하면 제가 꼭 추천드리는 코스가 바로 만성리 모사금 드라이브 코스예요. 차량이 없으신 분들은 아쉽지만 즐기지 못하시고요. 차가 있다면 꼭 이쪽 코스 추천합니다.
제가 여수 내려온지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만성리 해수욕장에 가는 날은 1번이 날씨가 정말 좋지 않을 때 마치 이번 주말처럼 바다 날씨가 엄청 좋지 않거나 비가 많이 오는 날입니다.
만성리 해수욕장의 매력
만성리 해수욕장은 사실 장범준 여수밤바다의 실제 주인공이에요. 지금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해양공원의 포장마차 쪽이나 이순신광장 쪽은 여수 밤바다 노래가 유명해진 다음 집중적으로 개발이 된 곳이거든요.
원래 만성리 해수욕 작은 검은 모래로 유명해요. 그런데 최근에는 이게 없어지고 그저 평범한 해수욕장이 되었는데요.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주변의 바람을 정통으로 맞는 지역인 게 중요해요.
그래서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 해변의 카페에서 파도를 보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이 저는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날씨가 좋은 날에 방파제를 걸으면서 만성리 명물인 불바다 핫도그를 하나씩 드셔도 최고고요.
사실 불바다 핫도그는 일반적으로 파는 핫도그 하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여느 관광지에서 파는 일반 핫도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다만 수제로 만드셔서 밀가루 피가 좀 얇은 거? 그게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저도 만성리를 방문하면 다른 건 안 먹고 이거만 먹습니다. 그럼 다른데 하고 다른 건가요? ^^ 암튼 만성리 가시면 핫도그 드세요. 두 번드세요.
생긴 건 요렇게 생겼습니다. 비주얼이 손으로 만든 비쥬얼 보이시죠? 일단 방문하시고 주차하시면 바로 가서 주문하세요. 수제로 그때그때 만드시기 때문에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잘못된 시간에 방문하시면 1시간을 기다려도 먹기 힘든 게 이 핫도그예요. 저는 그럴 때 과감하게 포기하고 커피 마시러 직행합니다.
이날은 태풍이 오는 날이어서 무조건 방문했는데요. 생각보다 바람이 세지는 않아서 좀 실망했어요. 전 정말 엄청난 바람과 비가 올 때 바다를 실내에서 보는 걸 좋아하거든요.
이번 주말 여수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추천드리고 싶네요. 이주에 날씨가 좋지 않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