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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완전 낚시에 속으신 겁니다. 일단 거래 자체를 보면 말도 안 되는 거래를 가지고 와서 낚시성 기사를 작성하셨습니다.

경기도 집갑하락 기사
참고 기사

제가 언론 매체를 접하면서 항상 하는 게 바로 팩트 체크입니다. 기사에 따르면 "인덕원대우 3억 하락" 그리고 "광명역 푸르지오"가 직전 거래 가격보다 2억 낮게 형성되었다는 게 주된 내용인데요. 한번 봐볼까요?

인덕원대우 3억 하락

인덕원의 거래가격을 한번 먼저 보시죠

인덕원대우는 인덕원역세권으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곳의 아파트입니다. 일단 주변의 가격을 보시면 신축 12 ~ 14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인덕원대우는 10년 차의 아파트로 12억에 거래되는 것이 약간은 이상한 가격입니다. 표를 보시더라고 딱 1건이 이렇게 거래가 되었네요.

인덕원 거래가격
인덕원 주변 거래가격

뭘까요? 딱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 부동산에서 띄우기 가짜거래
  • 정보 잘못 아시고 오버페이 한 매수자

첫 번째라면 뭐 누구도 피해보지 않겠지만 두 번째의 경우라면 참 슬픕니다. 주변의 신축 가격으로 10녀 차 재건축도 불가능한 물건을 사신 거거 든요. 이래서 정보, 노력이 중요합니다. 외지에서 현지 부동산의 말만 듣고 거래하는 경우에 이렇게 당하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인덕원은 모두가 아시듯 GTX, 월판선 등 교통호재가 집중되는 곳입니다. 이런 곳의 신축 가격을 놔두고 굳이 구축을 신축 가격으로 사시 다뇨. 참 안타깝습니다.

광명역 푸르지오

여기는 참 할 말이 없습니다. 광명은 호수를 중심으로 대표적으로 뷰에 따라서 가격의 편차가 큰 곳입니다. 저층과 고층의 가격이 매우 다르다는 이야깁니다. 가격을 한번 보시죠.

직전 거래 가격의 차이가 고층과 저층의 차이입니다. 이걸 보고 가격이 몇억이 떨어졌네 어쩌네 이러는 건 정말 아닌 거 아닐까요? 21년 10월 26층이 14.7억에 거래되고 그다음 4층이 12.5억에 거래된 게 과연 2.2억이 하락한 거다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바로 옆 써밋플레이스를 보시면 똑같습니다. 저층하고의 가격이 1억 원이 차이가 납니다. 이게 가격이 조정된 거라면 전국의 모든 아파트가 이렇게 거래될 때마다 하락이라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다들 아닌 거 아시죠?

부동산은 주 식고 마찬가지로 어차피 물고 물리는 겁니다. 하지만 말도 안 되게 물리는 일은 피하셔야죠. 그래서 꼭 공부가 필요한 겁니다. 본인이 정해놓은 가격으로 매수와 매도를 진행한다면 책임 또한 본인이 지는 거거든요. 이런 가격이 형성되시는 분들은 이미 절반 이상 성공하신 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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