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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는 지금 아직도 무주택에 머물고 있는 우리 부린이 분들께서 꼭 아셔야할 내 집 마련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립니다. 쓴소리가 많이 있습니다. 이해해주세요.
1. 믿고 따르세요.
직장을 잡고 사회에 첫발을 들이기도 전에 지금은 집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서 허탈감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서울에 살고 있는 우리 사회 초년생 부린이 들은 더욱 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다가 나 같은 흙수저는 아예 집을 살 수 없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져 회사생활을 시작하기 전부터 자괴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늦은것은 없으니 꼭 실천하세요.
- 회사 또는 주변 고수의 말을 의심하지 마세요. 지금 당장 주변에 찾아보면 내 집 마련을 마친 친구, 친지 혹은 회사 동료, 선배님이 있을 겁니다. 그분들 혹은 친구에게 친지에게 조언을 구하세요.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는 대출이 어렵다 여기가 최고다 다 믿기 어렵잖아요. 일단 내눈에 보이는 주변인들의 성공담을 듣고 그들이 어떻게 했는지 물어보고 믿으세요. "그건 그때나 되는 거지"라고 말하는 순간 그분은 당신에게 말하는 걸 멈출 겁니다.
- 인적자산의 소중함을 그저 때(타이밍)탓으로 날려버리지 마세요. 인맥이 한국에서는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렇습니다. 특히나 투자 세계에서는 휴 멘트, 부띠끄 등 이런 정보를 말하는 전문용어도 있을 정도입니다. 누구는 처음부터 돈을 쌓아놓고 안되면 될 때까지 있는 여유가 있는 사람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 즉 우리들입니다. 부정하기만 하고 안 되는 이유만 계속 들이대며 도와주려는 사람들 거부하지 마세요.
2. 최소한 이건 준비하세요.
일단 먼저 다가가서 어떻게 이렇게 내 집 마련을 해냈는지 물어보실꺼라면 먼저준비해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가장먼저 해야할 일이 본인의 자산 파악입니다. 내가 가진 자산이 얼마나 있어? 난 아무것도 없느데? 이런 이야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의 이것만 준비해서 물어보신다면 훨씬 좋은 답변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야기를 해주고 싶어도 아무것도 모른다면 알려줄 수가 없거든요.
- 자신의 보험금액 및 월수입 사용금액을 가감 없이 말하세요. 내 월급이 정확하게 얼마고 세금은 얼마가 나가며, 그중에 보험금, 생활비, 유류비 등 나가는 돈을 빠짐없이 기입해보세요. 이것마저도 힘든 분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 가계부 앱도 나오고 하니까요. 너무 세세하게 말고 입금과 출금이 맞도록 거짓 없이 작성해보세요. 엑셀 권장합니다. 이게 시작입니다.
- 청약통장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가세요. 만 30세 이상 라면 아마도 청약통장 종류 중에 1가지는 가지고 계실 겁니다. 요즘 핫한 사전청약에 사용이 가능한 통장과 그렇지 않은 통장 등 구분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얼마가 몇 회에 걸쳐서 들어가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해보세요.
-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생각하세요. 가끔 저도 이야기를 해보면 대체 이 사람이 원하는 게 뭔가?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막무가내로 물어보거나 듣기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자신이 정확하게 뭘 원하는지도 모르는데 답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구체적으로 "나는 어디 시, 어느 구, 어느동에 아파트 몇 평을 가지고 싶다" 하는 목표가 필요합니다.
3. 쓴소리를 고까워하지 마세요.
2번까지 진행하는 것도 꽤나 어려운 일입니다. 대부분이 내 것 파악하다가 끝나고 난 청약이 없으니까 안되고 난 서울 아파트 원하는데 와전 답도 없다. 이러면서 시작도 안 합니다. 이러면 그냥 본인 인생 날아가는 겁니다. 다른 분들도 처음부터 다 가지고 시작했을까요?
- 고까운 기분 당연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이룬 것을 자랑하는 것이 기본 옵션인 거 다들 아시죠? 이를 다스리는 사람은 예수 내지는 석가일 겁니다. 다들 일단 자신의 것을 자랑하는데 이걸 고까워하지 마세요. 저게 다 저 사람의 능력이구나 저 능력을 나도 좀 알 수 있겠구나 해보세요.
- 청약통장부터 잘 알아가신다면 이건 이렇게 했었어야 한다부터 생활비 목록을 보여주면 뭐가 이렇게 많냐 등 약간은 모욕적인(?) 언사로 들릴 수 있는 말을 듣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분들이 보기엔 다 낭비거든요 실제로 그 과정을 다 거쳐 왔습니다.
- 저게 나한테 맞는 소린가? 내 생활 패턴이 있고 원하는 게 있는데 저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 같은데?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이 한번 해보지도 않고, 세상의 어려움을 아직은 맛도 보지 않은 채로 자신의 진짜 능력을 보기도 어려워집니다. 극한으로 아끼고 절약하는 생활을 빨리 경험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풍족한 생확을 계속되기 힘듭니다.
지금까지는 정말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이 외에도 할 일은 너무나도 많습니다. 조언을 듣고 실행에 옮기세요. 저도 많이 글로 풀어내 보겠습니다. 내 집 마련을 한다는 것은 사회인으로서 대한민국 성인으로서 50% 위에 서는 당당한 일이고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집 한 채 없이 돌 다다니는 분들 정말 많습니다. 계속해서 집값 하락만 외치면서 기다리실 건가요? 하락하면 사실 순 있을까요? 기본을 다지며 기준을 만들며 기회를 노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