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전 세계 8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아마존 CEO조차 기대하게 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아직 미정입니다. 넷플릭스 제작 시스템 자체가 시즌 1개를 진행하고 나서 그 성적에 따라 시즌2 제작을 결정하는 시스템입니다. 

오징어게임-포스터
오징어게임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시즌 2를 당연하게 여길정도로 오픈 결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감독과 제작사는 공식적으로 시즌 2에 관한 대답을 피하고 있는데요. 뭐 이 정도 성공을 이루어냈는데 시즌2는 기정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럼 어떤 내용이 다루어질까요?

1. 이정재의 염색

오징어게임은 색깔의 대비를 배경으로 너무나도 잘 표현한 작품입니다. 녹색과 분홍색의 대비로 참가자와 주최자를 표현했고요. 극 중에 공유가 나와서 딱지치기를 권할 때도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주최 측은 빨간색을 사용하지요. 

오징어게임 포스터

이 포스터에서도 알수 있듯이 시선을 모으는 역할을 완벽하게 이루어 냈습니다. 

2. 공유의 정체

공유의 정체는 감독의 인터뷰에서 알려졌습니다. 공유는 주최 측에서 호스트의 인정을 받아 밖으로 영업을 다니는 영업맨이라고 공식적으로 알려주네요. 그에 따른 회상씬으로 에피소드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이병헌의 게임참가

이병헌은 프런트맨으로 주최 측의 가장 높은 직원이었는데요. 이정재가 다음 게임에 참가한다면 과연 어느 쪽에서 참가할지도 궁금하지만 이병헌이 어느 쪽일지도 궁금해집니다. 사람들의 예상은 이정재(주최), 이병헌(참가) 이렇게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4. K 신파의 적용

오징어 게임 6화를 보시면 대한민국 특유의 신파가 있습니다. 한국인이라면 거의 당연하게도 예상이 되는 그런 전개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물을 쏙 빼게 만드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외국인들에게 임팩트가 강했습니다. 우리는 욕하는 부분이지만 할리우드를 비롯한 일반인들 사이에서 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외국 리뷰를 살펴보면 

  • 할리우드 영화의 문제는 감정적 임팩트가 없고 캐릭터가 죽어도 상관하지 않는다 액션에 너무 투자가 많지만 캐릭터 감정에는 투자가 없다. 
  • 한국인은 감정적이고 묵시적인 영화를 너무 잘 만든다.
  • 한국 영화의 큰 장점은 할리우드 영호와 달리 캐릭터의 감정에 투자하는 것이다.
  • 매우 공감한다. 한국 드라마와 영화는 감동적이다.
  • 할리우드 영화에서는 한국영화처럼 감정적인 발전을 느낄 수 없다

실제로 부산행이 기생 충전에 흥행한 영화인데 좀비 영화임에도 K신파적인 요소의 작용으로 결말이 감동적이라서 해외에서 매우 평이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 태양의 후예, 사라의 불시착, 응답하라 시리즈 같은 경우에도 그 신파적인 요소 덕분에 큰 액션이 없더라도 명작으로 꼽힙니다. 

특히 이번 오징어 게임 6화에서는 서로를 위해 속고 속이며, 한사람은 자신의 목숨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며 극을 이끌어 나갔는데요. 한국사람들에게는 별로 였다는 평이 많지만 정작 해외에서는 이런 감정적 서사때문에 팬이 됬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오징어게임 시즌2는 해외에서의 성공이 이미 확인되었기에 이런 극적인 요소가 더욱 많아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덕분에 우리는 좀 재미가 떨어질 수도 있겠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