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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저시급은? 3만 1천 700원??

여수밤바다0202 2022. 10. 4. 11:04

미국 캘리포니아주는 이제 패스트푸드점에서 하루만 일해도 일당 24만 원을 받는 곳이 되어버렸네요. 한 달이면 약 500만 원 정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팁까지 하면 정말 넘사벽이네요. 

이런 일이 일어나면 과연 좋을까요? 아니면 좋지 않을까요? 일단 기본적으로 노동 집약적인 업계는 다 죽는 겁니다. 서비스업과 여행업이 대표적인 업종이죠. 

미국 물가

그런데 이게 다 죽는다는 표현을 제가 쓰기는 했지만 이미 최저시급이 15불정도라는건 알고 있으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에서 사는 사람에게 이 정도의 임금을 이야기한다면 한번 살아보라는 이야기가 정말 바로 나오는데요. 사실이 그렇습니다. 

미국 세금만

실제로 계산을 해보면 1년에 45천불정도를 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는 정해진 시간만큼 일한 금액이에요. 이 시간을 넘어서면 우리의 초과근무 수당처럼 1.5배를 지급해야 하기에 한 곳에서는 거의 더 이상 받을 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국이란 나라는 3만 원짜리 피자 한판 시키면 배달비가 3만 원이 나오는 곳입니다. 최저시급이 22$로 올랐다고는 하지만 그 돈 가지고도 살기 어렵다는 게 기본적인 의견이기도 하고요. 

미국 실제 사용금액

미국은 다들 들어서 아시겠지만 거의 월세를 삽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없으면 사는게 불가능한 곳이죠. 그리고 살인적인 의료보험료 아시죠? 소문만 들어서도 잘 알고 있으실 거예요.  가볍게 계산해보면

  • 렌트비 : 1천불
  • 차량 : 500불
  • 보험 : 100불
  • 기름 : 200불
  • 핸드폰, 인터넷 : 100불

대충이 정도만 해도 2천 불이네요. 그럼 한 달에 받는 돈 3천 불 정도에서 2천 불은 고정비로 나가고 나머지 1천 불을 저축하면서 사람답게 산다? 이게 가능할까요?

단순하게 최저시급만 보고 좋겠다 하는 환상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이런 글도 한번 써 봅니다. 

대한민국의 수준

저는 직업상 한국에 정착하기 전에 외국에 많이 돌아다니면서 일을 했는데요. 어르신들께서 하신 말씀이 있죠. 한국만큼 살기 좋은 곳이 없다 . 특히 돈만있으면 정말 살기 좋은곳이 대한민국이다라는 이야기요. 제가 정말 몸으로 마음으로 체험해서 너무나도 나는 좋은 곳에 살고 있구나 하고 느낍니다. 

저에게 가끔 이민 이야기를 하거나 추천을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는 그런 꿈을 한 번씩 꾸면서 악몽이라는 표현을 하는데요. 친구도 가족도 이역만리 떨어져서 자식 하나 보고 가는 이민? 저는 정말 비추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인생이 있잖아요. 

이야기가 이상한 데로 흘렀는데 우리나라도 최저임금이 오르고 있는데 막상 잘 느껴지시진 않은 시죠? 그 이유는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께서 살만 하시단 증거입니다. 웬만한 회사의 경우에는 보통 최저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불하거든요. 최저임금이라 하더라도 여러 가지 수당으로 이를 보전해 줍니다. 

미국의 최저임금이 22$이면 3만 1천700원인데 이게 절대 큰 금액이 아니니까 부러워마시고 우리는 우리의 생활에 집중해서 잘 살아가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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